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호주에서 열린 남성 골프대회에 차량을 후원했다.
제네시스는 9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로얄멜버른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에서 G70과 G80 등 모두 50대의 차량을 경기 관계자와 각국 참가 선수들 의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 ‘2019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호주 ‘로얄멜버른골프클럽’에 제네시스 ‘G70’이 전시돼 있다. <현대자동차> |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미국 PGA투어 주도로 설립된 골프대회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개최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명예의장을 맡아 권위도 인정받고 있다.
대회의 상금은 없으며 대회 수익금은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약 580억 원이다.
올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 선수가 단장을 맡아 이끄는 미국팀과 최경주 선수가 부단장을 맡은 인터내셔널팀이 맞붙었다. 안병훈, 임성재 프로가 인터내셔널팀의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제네시스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여하는 2019 프레지던츠컵에 공식적 차량 후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여러 나라에서 온 최고의 선수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의전차량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한국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PGA투어 더 CJ컵, 미국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국내외 다양한 골프 대회에서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