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애드파마와 손잡고 합성의약품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량신약 개발 전문회사 애드파마와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상호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용택 애드파마 대표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본사에서 합성의약품 연구개발 상호협력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유한양행의 자회사 애드파마는 현재 순환기, 위장관계 관련 치료제 등 다수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의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개발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GC녹십자는 기존 주력사업인 백신과 혈액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합성의약품부문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GC녹십자는 애드파마가 개발해 유한양행으로 기술 이전한 순환기 계통 치료제 등 일부 품목도 공동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합성의약품부문은 새로운 사업기회이자 성장모델로 가능성이 충분한 분야”라며 “우리의 상업화 노하우와 애드파마의 연구개발 기술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