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1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협력회사 대표, LG생활건강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고영일 영일유리공업 대표(왼쪽 첫 번째)와 류재민 LG생활건강 전무(왼쪽 두 번째), 방복남 한국에스피아이 대표(왼쪽 세 번째), 박춘석 주풍테크 대표(왼쪽 네 번째), 장태수 화인웹테크 대표(왼쪽 다섯 번째), 이문영 LG생활건강 구매부문장(왼쪽 여섯 번째)이 12일 열린 '하반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에서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1년 동안 동반성장활동을 돌아보고 지원계획을 공유하는 등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를 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2016년부터 협력회사들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혁신경영’으로 모범이 된 협력회사를 포상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LG생활건강은 품질, 납기, 신기술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 아이디어로 경영 활동을 수행한 6개 협력회사의 사례를 공유하고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박춘석 LG생활건강협력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동반성장활동을 통해 위기를 넘고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LG생활건강과 함께 글로벌시장을 상대할 만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류재민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장 전무는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이 아니면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회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등급을 받고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편입된 것은 동반성장 자체가 LG생활건강 경영의 핵심이라는 뜻”이라며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