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제주도, 감귤 도매시장 가격 하락에 공급물량 조절 추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2-12 18:5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 가격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으로 감귤 수급을 조절한다.

제주도는 16일부터 내년 설 명절까지 감귤 수급조절 및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 이유로 올해 노지감귤 도매시장 가격이 최근 5kg당 6천 원 밑으로 형성되면서 2018년보다 19%, 2017년보다 1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감귤 도매시장 가격 하락에 공급물량 조절 추진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는 감귤 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60억 원을 들여 2ℓ 규격(과실크기 67㎜ 이상 71㎜ 미만)의 감귤 2만t을 수매해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시장 판매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철저한 선별 과정을 통해 소비시장에 유통되는 감귤의 품질 고급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출하 초기 극조생 감귤의 품질 저하로 하락한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소비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병화 제주도 감귤진흥과장은 “지금의 감귤가격 하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정, 감귤농가, 생산자단체, 유통인 등 감귤산업 종사자 모두가 합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