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가도(양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의 대상지역 위치도. <서울시> |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 신목동역 주변 지역에 안마시술소와 옥외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수 없게 됐다.
서울시는 ‘김포가도(양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가결한 도시계획안의 대상지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사인 등촌역과 염창역, 신목동역 주변이다.
서울시는 대상지역의 획지계획과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해 자율적 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한 도시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역에 안마시술소와 옥외골프연습장, 격리병원 등이 들어설 수 없게 됐다. 반면 학원과 미용실, 제과점, 세탁소 등 교육시설과 생활서비스시설은 대상지역 건물의 권장용도로 지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가결한 도시계획안은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뒤 달라진 지역여건을 반영해 건축 용도 등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새로운 건축물이 생활서비스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한 만큼 지역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