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기반 넓히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2-11 17:4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을 넓히기 위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 세미나’에 참가해 팹리스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기반 넓히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확대
▲ 삼성전자 로고.

팹리스에 △경쟁력 있는 설계자산(IP)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서비스 확대 △반도체 설계·분석 기술 △반도체 디자인 인프라 등을 지원해 고객을 모으기로 했다.

멀티프로젝트웨이퍼는 웨이퍼 1장에서 여러 종류 반도체를 생산해 중소팹리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말한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송용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그룹장 부장은 “팹리스업체와 긴밀하게 붙어 작업하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어렵다”며 “과거에는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만들어주는 역할만 했다면 앞으로는 디자인 서비스, 테스트 등을 포함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 등 경쟁기업에 맞서 파운드리사업 외형을 넓히기 위해 팹리스 지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TSMC가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5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17.8%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