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휴젤, 중국에서 화장품 위생허가와 보툴리눔톡신 판매허가 내년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11 11:5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휴젤이 2020년에는 호재가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휴젤은 튼튼한 내수에 수출 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중국 보툴리눔톡신 판매허가 등의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젤, 중국에서 화장품 위생허가와 보툴리눔톡신 판매허가 내년 기대
▲ 손지훈 휴젤 대표이사.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톡신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견조한 매출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6월 휴온스의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가 출시돼 휴젤의 3분기 매출이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법 보툴리눔톡신과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을 단속해 수출 부진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중국 이외의 대만, 태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 수출을 확대하며 점진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휴젤은 2020년 중국에서 두 가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는 화장품 위생허가로 2020년 1분기에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가를 받으면 중국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증가하고 마진이 높은 해외 도매채널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보툴리눔톡신 판매허가로 2020년 3분기부터 중국 정식시장에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메디톡스의 중국 판매허가 지연으로 출시시점 격차가 3~4개월로 좁혀져 휴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용이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휴젤은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판매허가 시점이 국내 경쟁사보다 늦어서 저평가돼 왔다”며 “하지만 허가시점 격차가 축소돼 적정 기업가치(밸류에이션) 할인요소가 줄어드는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