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우디의 새 고성능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의 ‘뉴 아우디 SQ8 TDI’에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의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
뉴 아우디 SQ8 TDI는 아우디의 플래그십(기함) SUV인 ‘더 뉴 아우디 Q8’의 고성능 모델로 올해 6월 처음 공개됐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초고성능 SUV 전용타이어로 사이드 월(타이어 옆면)에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하고 격자무늬 패턴 디자인을 넣어 젖은 노면 위에서 우수한 제동력을 발휘한다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했다.
트레드(타이어의 바닥과 닿는 면)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을 높이고 타이어 수명을 늘렸다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덧붙였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는 겨울용 타이어로 눈길 위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특수 혼합재료로 제작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의 △세단모델 ‘A3’ ‘뉴 아우디 A4’ △SUV모델 ‘Q3’ ‘Q5’ ‘Q7’ ‘SQ7’ △스포츠카 ‘TT’ ‘뉴 RS4 아반트’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포르쉐 ‘카이엔’ ‘마칸’ △메르세데스-벤츠 ‘GLC’ ‘GLC 쿠페’ △BMW ‘뉴 X3’ ‘뉴 X4’ 등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신차용 타이어가 쓰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아우디와 신규 공급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