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울산공장 와이파이 접속제한 풀어, 노조도 특근거부 철회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2-11 10:4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이번주 정상적으로 휴일근무를 하기로 했다.

울산 공장의 와이파이(초고속 무선인터넷) 접속 제한조치에 대응해 이번주 특근을 거부하겠다는 결정을 거둔 것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와이파이 접속제한 풀어, 노조도 특근거부 철회
▲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현대차 노조는 11일 오전 9시 울산 공장에서 긴급 운영위원회 비상간담회를 열고 회사가 와이파이 접속 제한조치를 푼 데 따라 이번주 특근거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사는 관련 사안을 두고 12월22일까지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노조는 “와이파이 일방적 차단 및 안전교육 집체교육 뒤 통근버스 배차 추진 등 2가지 사안과 관련해 회사와 시간을 두고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2가지 사안과 관련해 기존 태도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집행부는 와이파이 일방차단 및 안전교육 변경에 동의할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6일 울산공장의 와이파이 접속시간을 제한하겠다는 공문을 사업장에 전달하고 9일부터 이를 시행했다.

이에 노조는 9일 이번주 특근을 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