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기존 부동산 운영사업과 주택개발사업 확장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자이에스앤디는 주택 개발부터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부동산 모든 영역으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환열 자이에스앤디(자이S&D) 대표이사. |
자이에스앤디는 현재 부동산 자산관리(PM), 정보통신, 건설서비스(CS) 사업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GS건설의 ‘자이’ 아파트를 기반으로 쌓은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통해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홈네트워크 구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도 정보통신사업부문의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파악됐다.
건설서비스부문에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사업도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500세대 이하 중소규모 단지를 목표로 ‘자이엘라’, ‘자이르네’ 등 독자 브랜드 중심의 주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19년 8월까지 모두 7100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 일감을 쌓았으며 앞으로 매해 4천억 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742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9일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5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