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김영철, 트럼프 경고에 "우리는 더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2-09 21:3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강력히 반발했다.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9일 “트럼프는 조선과 관련해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김영철, 트럼프 경고에 "우리는 더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
▲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개인 계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위원장은 이와 관련 “미국이 더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는다고 해도 굽힘 없는 우리의 자존과 우리의 힘, 미국을 향한 우리의 분노만은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을 향한 말은 “은근히 누구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듯한 발언과 표현”이라며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대목이고 트럼프가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식 허세와 위세가 우리들에게는 좀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이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놀랄 만한 적대적 행동을 할 뜻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가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하면 자기는 놀랄 것이라고 했는데 물론 놀랄 것”이라며 “놀라라고 하는 일인데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안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시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트럼프를 향한 우리 국무위원장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아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해 자극적 표현을 하지는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시간 끌기는 명처방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용기가 없고 지혜가 없다면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미국을 향한 안전위협이 계속 커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