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공정위, LG전자에 '2년 전 무선청소기 광고 과장됐다'며 경고처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2-09 16:0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LG전자에 경고처분을 내렸다.

2년 전 출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 모델을 다룬 당시 광고가 일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공정위, LG전자에 '2년 전 무선청소기 광고 과장됐다'며 경고처분
▲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경고는 과징금·시정명령 등 공정위가 내리는 처분 가운데 가장 가볍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5일 LG전자의 코드제로A9의 광고를 두고 표시광고법상 기만광고 혐의로 경고처분을 의결했다.

LG전자가 2017년에 만든 코드제로A9 광고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140W 흡입력’, ‘모터 회전속도 11만5천RPM’ 등의 문구가 포함됐다.

공정위는 광고에 먼지가 찼을 때의 흡입력 성능이 따로 표시되지 않아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봤다. 

다만 광고가 중단된 지 오래된 점 등을 고려해 가장 가벼운 경고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청소기의 먼지 흡입 성능은 먼지가 비워졌을 때를 기준으로 측정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시 국제기준 등에 따라 실험한 뒤 제품의 성능을 조건과 함께 명시했다”며 “공정거래위의 의결서를 받으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