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19-12-08 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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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으로서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변화와 혁신’(가칭) 중앙당 발기인대회가 열린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판의 주도세력은 우리가 되는 것이 총선 승리의 길이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차지할 수 있는 길”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산하고 새로운 판짜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
하 위원은 “당명을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올드 보수’ 중심으로는 최대 70~80석을 얻는데 그쳐 필패할 것"이라며 “150석, 즉 과반을 넘기려변 변화와 혁신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결집하지 말고 새로 만들어지는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하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보수통합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을 자유한국당이 수용해야 한다며 일단 정당 해산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