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1%대 상승했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 등을 받아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22거래일 만에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회복하는 1%대 급등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11월7일부터 이어진 순매도세를 마감하고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21거래일 동안 외국인투자자가 팔아치운 주식 규모만 5조 원을 넘는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15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2.28%), 네이버(2.05%),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LG생활건강(1.4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주가가 내렸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1993억 원, 기관투자자가 2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1.20%), 케이엠더블유(2.56%), SK머티리얼즈(0.66%), 메디톡스(2.02%)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CJENM(-1.68%), 휴젤(-1.71%). 헬릭스미스(-0.98%) 등의 주가는 내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