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소형 민수헬기(LCH)가 5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초도 비행시험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에서 제작한 소형 민수헬기(LCH)의 첫 비행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국내에서 제작한 소형 민수헬기 시제 2호기의 초도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형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5년 6월부터 4.9톤급 소형 헬기 개발에 들어갔다. 현재 군용(LAH)과 민수용 2개 기종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소형헬기는 임무별로 장비를 장착할 수 있어 소방, 경찰, 해양경찰, 산림 등 정부기관용은 물론 응급구조(EMS), 승객수송(VIP), 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2021년까지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