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0월 경상수지 흑자 78억3천만 달러로 1년 만에 최대규모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19-12-05 13:4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월 경상수지 흑자 78억3천만 달러로 1년 만에 최대규모
▲ 월별 경상수지. <한국은행>
10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최대규모 흑자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흑자 78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2018년 10월 93억4880만 달러 흑자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4월에 6억6천만 달러 적자를 낸 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0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80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105억2천만 달러보다 23.7% 줄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작년보다 줄었다.

10월 수출은 491억2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보다 14.5% 감소했다.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한 수치를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줄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 위축, 반도체와 석유제품 가격 하락 등을 수출 감소원인으로 꼽았다.

10월 수입은 410억9천 만 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12.5% 줄었다.

한국은행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10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17억1천만 달러로 2018년 10월 적자 20억6천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한국은행은 “운송수지와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개선에 힘입어 적자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0월 운송수지 적자는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2억1천만 달러와 비교해 적자폭이 줄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수지 적자도 지난해 10월 2억8천만 달러에서 1억4천만 달러로 적자규모가 50%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8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9.8%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국내기업 및 기관의 해외투자가 늘면서 받는 배당수입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본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의 차액을 뜻한다.

경상수지 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통계를 보면 10월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수치)은 102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22억4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12억 달러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