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19-12-03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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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자연기금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비롯해 오프라인 체험공간, 팝업북 등 을 활용한 캠페인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세계자연기금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12월 말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세계자연기금은 1961년 멸종위기종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기구다.
'멸종동물 공원' 테마로 제작된 가상현실 콘텐츠에서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아메리칸 피카(만화 포켓몬스터 피카츄) △황금 들창코 원숭이(만화 손오공 손오공) △갈색목 세발가락 나무늘보(영화 주토피아 플래시) △스픽스 마코 앵무새(영화 리오 블루) △북극 여우 등 5종의 동물이 등장해 환경오염이 불러온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전한다.
'증강현실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들' 콘텐츠에서는 나레이터가 가상현실 콘텐츠에 등장한 5종을 포함해 고래, 고릴라, 마다가스카르거북 등 16종의 동물이 지니는 특징과 멸종위험 정도를 설명해준다. 각각 유플러스 가상현실 및 유플러스 증강현실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가상현실 콘텐츠를 입체적 그림으로 재현한 팝업북도 출간했다. LG유플러스는 팝업북 판매수익의 일부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할 방침을 세웠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케어원에서 6일부터 15일까지 세계자연기금 멸종동물 사진전과 유플러스 가상현실·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시연공간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체험관을 운영한다.
사진전은 세계자연기금이 제공한 동물사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식지가 훼손되기 전과 후 동물들의 대조된 상황을 보여줘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실천을 제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플러스 5G통신 멸종동물 공원 모바일 실천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에서 모바일 실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7가지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팝업북, 멸종위기 동물팔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한 환경오염 문제에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며 “환경 및 동물보호 의식을 널리 퍼뜨리고 실질적 참여 계기를 마련하며 동물들의 건강한 서식지 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