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새 제품 판매호조와 비용절감으로 4분기 실적 좋아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1-29 10: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국내외에서 새 제품 판매호조로 4분기에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오리온이 국내외 법인에서 새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용 절감작업을 지속하며 올해 4분기에도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 새 제품 판매호조와 비용절감으로 4분기 실적 좋아져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오리온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31억 원, 영업이익 9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39.5% 늘어나는 것이다.

오리온은 치킨팝, 포카칩 등 스낵류 새 제품과 닥터유 브랜드 제품들의 매출 호조세에 비용 절감효과가 더해지면서 올해 10월 국내법인 영업이익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법인은 10월 파이류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8년 10월보다 23.7%, 50% 급증했다.

베트남 법인도 기존 주력 제품과 쌀과자, 양산빵 등의 판매 증가로 4분기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법인은 10월 새 제품 출시에 따른 입점비와 매대비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11월과 12월 이른 춘절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에도 국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법인 등에서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8년 3분기보다 7.3%, 29.4%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이 2020년에도 새 제품을 늘리고 비용을 관리해 국내외 모든 법인에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63억 원, 영업이익 35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