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가 호주 웰컴그룹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노션은 웰컴그룹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웰컴그룹이 주주총회 승인과 호주법원 심의 등을 통과하며 이노션의 해외 자회사로 편입됐다.
웰컴그룹은 호주 디지털광고회사로 미국과 영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모두 8곳에 디지털광고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노션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7월 웰컴그룹을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1836억 원을 들여 지분 85%를 확보했다.
이노션은 웰컴그룹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따라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컴그룹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 동안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노션은 특히 미국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웰컴그룹이 이노션 미국 법인 및 캔버스월드와이드 등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하면서 디지털에 기반한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웰컴그룹 인수로 이노션의 네트워크는 세계 20개 나라와 거점 28곳, 임직원 2700여 명으로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