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해외수주 호조로 기업가치 커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1-28 08:5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해외수주가 늘면서 기업가치도 함께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해외수주 호조로 기업가치 커져"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19%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7일 1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삼성엔지어니링을 향한 해외수주 기대감이 다시 한번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수주후보군이 2020년 실제 수주로 전환된다면 기업가치 추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프로젝트 계약의향서,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초기공장 프로젝트 낙찰통지서 등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10월에는 1조9천억 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메사우스 정유공장(HMD) 프로젝트의 잠정 수주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4분기 혹은 내년에 1조 원이 넘는 조 단위의 실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이집트, 미국, 멕시코 등에서 2020년 수주 가능성이 높은 대형 후보군을 여럿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에 7조362억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주 전망치보다 46% 늘어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2019년 수주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이 주가의 유일한 위험요인일 수 있지만 2017년과 2018년 큰 폭으로 수주가 늘었고 이에 따른 설계인력 등을 고려하면 2019년은 숨고르기의 한 해였다고도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61억 원, 영업이익 44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