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고속도로 환승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7일 고속도로 환승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와 대도시권역광역교통위원회는 고속도로 부지 및 인접지역을 활용해 환승시설을 만든다.
고속도로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고객은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에 정류장형 환승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더해 고속도로 위에 입체적 형태로 복합 환승시설을 만드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도로공사와 대도시권역광역교통위원회는 고속도로 환승체계 구축과 관련해 제도 개선 및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결과에 따라 고속도로 환승시설 설치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기반의 환승체계를 구축해 국민에게 다양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함께 대도시의 만성적 출·퇴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도 “교통수단 사이 효율적 연결망이 형성돼 대도시 교통난 해소 및 도시 경쟁력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