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하고 효율화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27일 전무 2명, 상무 8명, 상무보 13명 등 모두 23명을 승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일부 보직인사도 이뤄졌다.
최종일 세무회계실장 상무가 재무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무로 승진했다. 임판섭 미래전략본부장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강기남 상무보 등 8명이 상무로, 김해근 부장 등 13명은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전략기조에 부합하는 추진력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아울러 조직구조를 효율화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인사관리지원본부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밑으로 이관해 관리조직 지원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하고 각 본부 부서들의 통합, 분리, 신설을 통해 조직구조 효율성을 높였다.
각각의 사업본부에는 품질안전팀을 새로 만들어 안전과 품질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신사업본부에 개발사업팀, 베트남개발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질의 수주를 위해 기존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마케팅실에 국내 공공영업 업무를 포함해 최고경영자(CEO) 밑에 뒀으며 기존 경영기획본부도 경영지원실로 재편해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배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시때때 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에 따른 기업가치 향상 및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대우건설 승진 임원인사 명단이다.
전무 승진 △최종일 △임판섭
상무 승진 △강기남 △유영삼 △정차교 △홍상범 △양성민 △김진형 △박희석 △안상태
상무보 승진 △김해근 △김성일 △강석환 △박철호 △장경각 △이용각 △이태욱 △김문수 △이성훈 △유철호 △김형배 △김태진 △이동우
다음은 대우건설 신임 보직인사 명단이다.
△인사관리지원본부장 조인환 △재무관리본부장 최종일 △조달본부장 이호진 △품질안전실장 김성환 △기술연구원장 장승규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