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이재웅 박재욱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타타' 금지법, 새 산업 기회줘야"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11-27 10:3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와 박재욱 VCNC 대표이사가 모빌리티산업을 놓고 공청회와 공개토론회를 열어 대화를 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 대표와 박 대표는 27일 공동명의 입장문을 내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타다’는 더 이상 달릴 수 없다”며 “이 법률안은 타다를 비롯한 혁신모빌리티 금지법일 뿐만 아니라 법을 시행하면 사회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14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웅</a> 박재욱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타타' 금지법, 새 산업 기회줘야"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

이 대표와 박 대표는 “박홍근 의원을 포함한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법안 통과 여부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선택하는 기로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타다를 출시한 뒤 거둔 성과를 내세웠다.

타다는 1년 만에 이용자를 145만 명 모으며 이동편익을 확장했고 일자리 1만1천 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쏘카는 VCNC를 인수한 뒤 2018년 타다를 출시했다.

이 대표와 박 대표는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 사이에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들은 “실질적 논의는 9월 이후 전무하며 기존 산업과 신규 산업 모두가 법안이 졸속으로 처리되는 데 큰 우려를 품고 있다”며 “법안이 시행되면 해마다 면허심사와 면허총량, 기여금 산정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와 박 대표는 “국회 주도로 공청회와 공개토론회를 열어 기존 산업과 플랫폼산업이 충분히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마련해 달라”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안 및 시행령 개정안을 검토했다. 여야 의원들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처리를 미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