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원화 약세, 현대차그룹 계열 3사 주가 일제히 끌어올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27 16:2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현대차 주가는 27일 전날보다 6천 원 오른 14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 약세, 현대차그룹 계열 3사 주가 일제히 끌어올려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이날 주가가 오른 덕분에 시가총액도 31조9401억 원으로 늘어 한전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중순까지만 해도 시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실적부진 우려 등으로 주가하락이 이어져 한때 4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27일 기아차 주가는 전날 대비 1850원 오른 4만3650원에, 현대모비스 주가는 1만2500원 상승한 21만4천 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들 세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로 판매되는 현대기아차 제품가격이 떨어져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 또 달러화로 결제받은 판매대금을 원화로 환전하면 원화 기준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상승은 호재로 작용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 오를 때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이익이 각각 7%, 10%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환율이 오르면 가격 경쟁력이 생겨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달러 환율상승이 실제 판매증가로 이어지게 되면 주가는 추가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173.8원까지 올라갔으나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져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6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을 넘은 것은 2012년 6월 12일(장중 최고 1173.8원)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달러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전문가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18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28~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공식 예고되는 지가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