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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목표주가 낮아져, "아연과 연 판매가격 하락해 수익에 부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1-26 0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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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납) 공급 증가로 판매가격이 떨어져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 목표주가 낮아져, "아연과 연 판매가격 하락해 수익에 부담"
▲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54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25일 41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판매품목 가운데 아연과 연, 은 가격 하락으로 이익을 많이 거두지 못할 수 있다”며 “특히 2020년 상반기 아연과 연 공급 증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아연정광을 제련해 아연과 연을 생산해 판매하는 일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2020년 아연정광의 공급이 아연 수요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연은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지만 벨기에의 아연 제련기업 니르스타의 공장 재가동 결정 등으로 공급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 주가는 2020년 상반기 소폭 낮아질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판매품목 가운데 아연과 연은 위험자산에 포함되는 만큼 수급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고려아연은 2020년 하반기부터는 제련업종 주식 가운데 주가 상승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2020년 상반기보다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하반기에 업종 안에서 대안주로 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아연과 연 제련수수료(TC)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아연과 연 제련수수로 상향 기대감으로 고려아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2019년 매출 6조8590억 원, 영업이익 84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1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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