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비서관에게 울산경제 활성화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21일 황 수석을 만나 조선산업 활성화와 친환경자동차 지원 등 울산경제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1일 울산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했다. |
송 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황 수석과 만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친환경자동차 플랫폼 구축사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고용유지지원금,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직업훈련, 고용·산재보험 납부 유예 등 혜택을 받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은 12월 종료된다.
‘고용안정 패키지 지원사업’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고용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친환경차 플랫폼 구축사업’은 9월 발표한 울산형일자리 창출 로드맵에 포함된 사업으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이차전지 배터리업체들의 신규투자와 연관기업 사이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오전 황 수석은 고용위기지역인 울산고용과 경제 상황 등 지역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고용위기지역인 동구 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했다.
황 수석은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김종철 울산고용지청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과 만나 고충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