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폴크스바겐 GM 현대기아차, 상반기 중국판매 고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24 18:2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중국시장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와 폴크스바겐, GM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일제히 줄었다.

  폴크스바겐 GM 현대기아차, 상반기 중국판매 고전  
▲ 중국 창청자동차 SUV 'H2'.
반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일본 자동차회사와 중국 현지 자동차회사들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점유율은 6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5.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중국에서 1~3위를 달리고 있는 폴크스바겐, 현대기아차, GM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81만3400대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5.8%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감소율은 글로벌 자동차회사 가운데 닛산(-8.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중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경우 올해 상반기 74만 대를 팔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다.

GM의 중국 판매량도 4.1% 감소한 79만 대에 그쳤다.

반면 토요타, 혼다, 마쯔다 등 대부분의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엔화약세에 힘입어 중국에서 판매를 늘렸다.

토요타, 혼다, 마쯔다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각각 46만 대, 41만 대, 11만 대를 판매했다. 특히 혼다와 마쯔다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판매 증가율이 각각 19.9%와 22.9%에 이른다.

중국 현지 자동차회사들도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창안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자체브랜드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4% 늘었다. 같은 기간 광저우자동차의 자체브랜드 차량 판매도 10.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저가공세를 펼치는 현지 자동차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판매량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