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부사장,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최고경영자(CEO) 등이 20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오토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기함) 세단 G90을 북미에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20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오토쇼’에서 2020년형 G90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로 국내에는 지난해 말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G90은 디자인부터 편의성과 안전성, 주행성능 등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수평적 구조의 실현을 특징으로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G90에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인 ‘지-매트릭스’가 적용됐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제네시스가 높은 상품성을 통해 북미 판매량을 서서히 올리고 있다”며 “플래그십모델 G90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최고경영자(CEO)는 현장에서 직접 G90를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며 “역동적이며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북미시장에 향후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G90의 3.3 터보와 5.0 가솔린 모델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LA오토쇼에서 G70과 G80, G90 등 모두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