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투자금융 하반기 호실적 전망, 김남구 시너지 효과 주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24 16:0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계열사들의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도 좋은 경영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 하반기 호실적 전망, 김남구 시너지 효과 주력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투자금융은 핵심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견조한 순이익을 내는 가운데 다른 계열사도 순이익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투자금융은 올해 하반기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금융은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벤처기업투자, 자산운용, 저축은행, 캐피탈 분야에서 금융 관련 계열사 7개를 거느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에도 증시의 호황에 힘입어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영업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식위탁매매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올해 2분기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3천억 원으로 올라섰다. 1분기에 낸 일평균 거래대금 7조6천억 원보다 35.5%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과 시너지 효과가 큰 자산운용 계열사들도 순이익이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국투자금융은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주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자산운용 분야의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과 운용자회사 2곳은 브랜드가치를 서로 높이며 자산관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세 계열사가 협력해 얻은 영업수익이 전체 운용사 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재웅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금융의 벤처기업 투자전문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벤처기업은 올해 들어 앞다퉈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도 벤처투자에 우호적인 금융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국내 벤처투자시장 1위 회사인 만큼 수익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부회장은 계열사들이 협력해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한국투자금융 계열사들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 기회와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