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직급과 호칭체계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만도는 18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에서 ‘새로운 미래 준비’를 주제로 ‘제1회 M·포럼’을 열고 2020년부터 적용될 새 인사제도를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겸 만도 대표이사 회장. |
탁일환 만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수백 명은 직접 행사에 참석하거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포럼에 참여했다.
만도는 내년부터 직급과 호칭체계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기존 사원부터 대리까지의 호칭은 ‘매니저’(사무직)와 ‘연구원’(연구직)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매니저’와 ‘책임연구원’으로 부른다.
팀장과 실장 등 상급 보직자의 직책 호칭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만도는 “수평적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율적 의사소통을 위해 수행 역할에 맞춰 직급과 호칭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며 “M·포럼은 앞으로 투명한 정보공유와 건강한 열린 소통의 창구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