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초 인수한 생명보험사 오렌지라이프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교환을 통해 오렌지라이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현재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지분율은 59.2%인데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지분율이 100%로 높아진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지분 취득을 위해 신주 823만2906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렌지라이프 기존 주주들은 신한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또는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받게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을 막기 위해 2020년 안에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신한금융지주 주식 평균가액은 4만3336원, 오렌지라이프 주식 평균가액은 2만8608원으로 산정됐고 교환비율은 1:0.66이다. 주식교환일은 2020년 1월28일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를 2월1일 자회사로 편입한 뒤 시너지 강화를 추진해왔다”며 “오렌지라이프를 완전자회사로 전환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 경영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