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하반기 11개의 신차로 판매량 늘리기에 나선다.
2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총 11종의 차량을 국내와 해외시장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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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출시된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신차는 현대차 신형 투싼이 유일하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 준중형, 중형 등의 주력 세단을 비롯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차들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일 쏘나타 2016년형 모델과 신형 K5를 동시에 내놓으며 하반기 신차출시 포문을 열었다.
현대기아차는 아반떼의 신형모델도 올해 3분기 안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아반떼는 1990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긴 인기모델이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SUV도 2종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21일 인도에서 현지 전략 소형 SUV 크레타를 출시했다. 크레타는 7월 인도 출시를 시작으로 8월 이후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출시된다.
소형 SUV 스포티지도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신형스포티지는 오는 10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외에도 출시된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국내시장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모은 신형 투싼을 하반기 해외에 투입한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친환경차 라인업도 강화한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4분기 신형 K5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는다. 올해 안으로 현대기아차 최초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미니버스 쏠라티 신차도 출시해 상용차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신차들로 하반기 판매실적을 견인하려고 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전 차급에 걸쳐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수입차 공세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한편 판매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꾀해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