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해외사업 이익 증가세 둔화 가능성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13 13:4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해외사업에서 이익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가스공사 배당과 이어지는 주요 이익지표인 금리와 환율은 바닥을 확인했다”면서도 “유가 수준이 낮아져 해외사업 이익을 얻을 계기가 둔화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가스공사,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해외사업 이익 증가세 둔화 가능성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은 천연가스의 수요뿐만 아니라 금리, 유가, 환율 등 거시경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한국가스공사에 유리한 반면 국제유가나 금리 하락은 상대적 악재로 꼽힌다. 

강 연구원은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장기 성장세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 금리와 유가가 한국가스공사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현재는 금리와 유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주요 해외사업인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GLNG) 수익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낮아진 유가를 고려해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 실적전망치를 낮췄다”며 “규제산업도 운전자본 감소의 영향을 받아 적정투자보수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적정투자보수는 한국가스공사가 국내에 액화천연가스를 도매하는 사업에서 얻게 되는 세후 영업이익을 가리킨다.

다만 강 연구원은 “2020년부터 일부 비용요인이 사라지면서 한국가스공사 영업이익이 1천억 원 정도 추가로 늘어날 요인이 생긴다”며 “별도 기준으로 이익 증가세가 이어져 배당도 안정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스공사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천억 원과 영업손실 1600억 원을 나타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 줄었고 영업수지 적자도 지속됐다.  

강 연구원은 “3분기는 난방 수요의 비수기로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적자폭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며 “해외사업을 보면 미얀마와 주바이르 쪽이 호전됐지만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 쪽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 뒤 줄다리기, '고래' 투자자는 팔고 개미는 저가매수 노려
롯데그룹 AI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유통·바이오·화학 등에 적극 도입
NH투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성과 확인, 꾸준한 기업가치 상승 예상"
엔비디아 중국 리스크 당분간 해결 어렵다, 미국 수출 승인에도 실효성 부족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1위 등극, OTT '트리거' 1위 차지
넷제로은행연합 역할 축소 결정, 포브스 "글로벌 금융권 기후대응 큰 후퇴"
국제연구진 "기후변화가 유럽산불 가능성 10배 높여, 강도는 22% 증가"
K배터리 3사 투자 위축에 유럽 전기차 공급망 불안, 중국에 진입 기회 커진다
엑손모빌 "2050년 탄소중립 사실상 불가능, 화석연료 수요 되살아나"
DB증권 "유한양행 올해 실적 개선 예상, 원료의약품 수출과 기술료가 견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