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2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199억 원, 영업이익 84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 권영식 넷마블 대표.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25.4% 늘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내놓은 게임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와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등이 각각 매출비중 1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매출 비중은 68%로 나타났다.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시아 7% 등이었다.
권 대표는 앞으로 넷마블의 게임 개발전략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과거에는 게임을 개발하는 기간이 짧다 보니 외부에서 볼 때 게임을 많이 내놓는 것으로 보였을 수 있다”며 “최근에는 게임 개발에 최소 2년이 들다보니 품질과 완성도 중심으로 게임을 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할수행게임(RPG) 중심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변화가 없다”면서도 “올해 ‘BTS월드’와 ‘쿵야 캐치마인드’를 출시한 것처럼 다양한 장르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