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탈락한 애경, "제주항공으로 선의의 경쟁한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1-12 14:3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실패했지만 제주항공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애경그룹은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절차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낸 짧은 입장문에서 “항공업 동반자인 아시아나항공이 빠른 시일내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탈락한 애경, "제주항공으로 선의의 경쟁한다"
▲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애경그룹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절차에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실패했다. 

본입찰에서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은 2조 원에 미치지 못하는 인수가격을 써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제시한 2조4천억 원대에 크게 밀렸다. 

하지만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경영을 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실사결과와 항공사를 경영하고 있는 경험에 기초해 본입찰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자회사인 제주항공을 통해 안전운항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7686만 원대, 기관투자자 수요와 ETF 자금 유입에 지지선 유지
[1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 시절처럼 모든 걸 이재명 탓으로"
일동제약 비만약 후보물질 기대감 '솔솔', 윤웅섭 신약개발 '4년 뚝심' 결실 보나
미국 셧다운·관세협상 진통에 치솟는 환율, 이창용 금리인하 명분 옅어진다
잡히지 않는 '서울 집값' '산업재해', 국토위 국정감사 앞두고 쟁점 '산 넘어 산'
한미반도체 HBM 본더 시장 입지 '흔들', 곽동신 경쟁심화에 시스템반도체 본더로 사업..
중국 APEC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통상전쟁 '뉴 노멀'로 자리잡나
엔비디아 AI 반도체 미국 아닌 '중국의 협상카드', 정상회담 앞두고 규제 강화
민주당 대법원 국감 맞춰 사법개혁 속도, 대통령실 난색에 당정갈등 표출될까
'업토버'에 '에브리싱 랠리'까지,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강세론'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