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상품을 내놓은 효과로 실적이 뛰고 신규사업 자회사들은 2020년에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카카오 주가는 1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비즈보드 광고 노출량이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광고주 범위도 넓어지면서 광고단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보드는 카카오가 5월 내놓은 광고상품으로 카카오톡 대화목록에 광고를 노출한다.
4분기 비즈보드 하루 평균 매출액은 4~5억 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신사업(모빌리티, 간편결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에서 나는 영업손실은 2020년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액이 늘고 오픈뱅킹을 적용하면서 적자폭 축소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재팬은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 거래액이 늘어나는 데 힘입어,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택시 수익모델을 세우면서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70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1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