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6일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롯데건설은 6일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지역구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전국에서 충주시에 이은 두 번째 기업도시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와 신평리 일원의 527만8천여 ㎡(제곱미터) 면적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정밀의료, 원격의료가 가능한 규제 개혁특구로 지정돼 첨단 의료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기업도시의 계획인구는 3만1788명으로 현재 1만5000명 이상이 입주했다. 롯데건설은 이 가운데 아파트 3519세대를 공급했다.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에서 출자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맡았다.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사업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산업용지와 선입주단지 분양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시간 사업이 진행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내겠다는 일념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개발된 원주기업도시는 앞으로 개발될 기업도시 건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