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낙연 “수소경제 기반 구축 더뎌, 안전 오해 풀고 소통 강화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1-05 10:4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수소경제 기반 구축 더뎌, 안전 오해 풀고 소통 강화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수소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안전에 관한 오해를 풀고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이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수소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위한 기반의 구축은 더디다”며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 설치가 각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되거나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주민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며 “안전에 관해서 오해도 있기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안전대책도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의 성과를 정직하게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성과도 많았지만 과제도 많고 국민들의 질책도 적지 않다”며 “내각은 국민의 꾸지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성과를 과장해 칭찬해도 안 되지만 억지로 깎아내려서도 안된다”며 “각 부처는 성과와 과제를 있는 그대로 국민께 알려드리고 국민의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각에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도 당부했다. 국민들에게 다가가 삶을 살피며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것도 강조했다.

이 총리는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각종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