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적 호전 추세 속에 중국과 동남아 VIP고객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4일 1만9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실적 개선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파라다이스가 올해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이익의 질도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과 매출액이 각각 지난해의 95%, 102%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누적 드롭액도 지난해의 99%에 이르렀다. 드롭액은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으로 카지노의 수익성 지표다.
해외 방문객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본 VIP 방문객 수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국인 VIP 관광객 증가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파라다이스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71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5% 늘고, 영업손실 131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