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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협정 타결, 문재인 "자유무역의 가치 확산 기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05 08: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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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협정 타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자유무역의 가치 확산 기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이 7년 만에 타결됐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간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고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전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은 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을 개시한 뒤 28차례 공식협상과 16차례 장관회의, 3차례 정상회의를 거쳐 7년 만에 타결됐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시장개방 협상 등 나머지 협상을 마무리해 2020년 최종 타결과 서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수준 높은 상호호혜적 협정을 통한 포괄적, 개방적 무역시스템 조성, 공평한 경제발전 등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지향점을 확인했다.  

이날 공동성명 참여국에서 빠진 인도는 주요 이슈와 관련해 참여국들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추후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을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젊은 시장이 하나가 됐다”며 “서로의 경제발전 수준, 문화와 시스템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하나의 경제협력지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무역장벽은 낮아지고 교류와 더욱 협력은 깊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기하강을 극복하면서 ‘자유무역’의 가치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18년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국내총생산(GDP) 합산은 27조4천억 달러로 세계 총생산의 32%를 차지한다. 인구는 36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48%, 교역은 9조6천억 달러로 전 세계 교역의 29%에 이른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역내 주요 국가들과 교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우리 국민과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신남방국가들과 교역, 투자를 확대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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