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투자의견 하향, "공급과잉으로 수익 악화 지속"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1-04 09:2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모두 하향됐다.

글로벌 화학업황이 공급과잉에 따른 부진을 겪고 있어 롯데케미칼도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투자의견 하향, "공급과잉으로 수익 악화 지속"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각각 낮췄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일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3146억 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37.5% 줄었다.

롯데케미칼의 올레핀(에틸렌 계열)부문과 자회사 롯데첨단소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대체로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방향족(아로마틱스)부문의 수익성이 급감해 전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국에서 파라자일렌(PX) 등 방향족 화학제품 생산설비들이 대거 증설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가며 공급과잉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에는 방향족 화학제품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투입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 분해설비(ECC)들도 대거 가동을 시작한다.

이에 롯데케미칼의 올레핀부문과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도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게다가 롯데케미칼은 4분기 대산 공장의 나프타 분해설비(NCC)를 정기 보수하고 울산공장의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설비를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생산설비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일회성비용도 500억 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화학업황이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는 있다”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설비 증설규모를 감안하면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896억 원, 영업이익 1조15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1.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