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대기업과 거래 중소기업 42%,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 받아' 부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1-03 17:4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는 중소기업의 41.9%가 대기업으로부터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놓은 '대·중소기업 거래 때 신용평가서 요구 관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는 중소기업 41.9%가 특정 신용평가사를 이용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 가운데 53.6%는 이런 요구를 ‘부당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과 거래 중소기업 42%,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 받아' 부담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를 부당하다고 보는 이유 가운데 ‘이미 발급받은 신용평가서를 인정해주지 않아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92.2%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들의 연평균 신용평가서 발급 횟수는 1.9건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연평균 2건, 대기업과 거래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1.2건으로 조사됐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연간 2회 이상 신용평가서를 발급받은 곳의 61.8%는 ‘거래 상대방이 특정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서를 요구했다’고 대답했다.

반면 대기업과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 가운데 많은 수(62.5%)는 ‘신용평가서 발급 용도가 달라서’ 2회 이상 신용평가서를 발급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이 연간 신용평가서 발급비용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56만9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평가서 발급에 따른 비용, 시간, 행정 등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은 54%로 나타났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상생협력부장은 “일부 대기업이 계약 이행능력 확인 등을 이유로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을 강요하는 관행을 보여 상대 중소기업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대기업의 자발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45개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35조 증가, 삼성 이재용 14조 늘어
중국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 올해도 지속 예고, "연말 판매 부진에 재고 밀어내야" 
베네수엘라 사태가 비트코인 시세 방어능력 증명,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국힘 24.1%, 격차 5.5%p 커져 
Sh수협은행장 신학기 신년사, "생산적 금융 강화" "수협자산운용과 시너지"
정부 "베네수엘라 사태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향후 동향 면밀히 살피겠다"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