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2월31일까지 울산페이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 |
울산시가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의 이용자와 가맹점 늘리기 위해 할인율을 올린다.
울산시는 12월31일까지 울산페이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울산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정한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10만 원을 충전할 때 9만 원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울산페이는 울산 지역에 있는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모바일 전자상품권 형태로 발행한다.
울산페이를 사용하면 이용자는 10% 할인과 30% 소득공제 등 혜택을 받는다.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0%를 적용받는다.
울산시는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각종 전자상품권 할인 혜택에 대응해 울산페이의 할인율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8월 울산페이를 출시했다. 4년 동안 해마다 3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페이는 다양한 업종에 현금처럼 쓸 수 있고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며 “사용한 돈은 지역에 재투자돼 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