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임원인사에서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나란히 승진했다.
BGF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앞당겨 2020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BGF그룹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모두 8명의 신임 임원에 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홍석조 회장의 차남 홍정혁 BGF 신사업개발실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홍 전무는 1983년 12월 태어나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을 졸업하고 케이오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했다.
그 뒤 넥슨과 미쓰비시, 글로벌 컨설팅기업 KPMG 싱가포르법인 등을 거쳐 2018년 BGF에 입사했다.
BGF그룹은 앞서 10월31일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홍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직개편 규모는 최소화했다.
BGF그룹은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위해 부문 체계를 일부 정비하고 본부와 실 단위 직속 조직을 확대했다. 조직 사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부서별 역할 조정도 진행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외부 변화에 대응능력 강화와 조직의 안정화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BGF그룹 2020년 정기인사 명단이다.
◆ BGF리테일
전무승진 △영업개발부문장 서유승 △정보시스템본부장 송지택
상무승진 △2권역장 정준흠
신규선임 △마케팅실장 양재석 △해외사업실장 임형근 △상생협력실장 서기문
◆ BGF
전무승진 △신사업개발실장 홍정혁
◆ BGF푸드
대표이사승진 △박희태
◆ BGF로지스
대표이사승진 △유선웅
◆ BGF휴먼넷
이사승진 △보험사업본부장 신진철
◆ BGF네트웍스
이사승진 △경영지원본부장 박한수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