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오픈API와 금융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오픈API에 참여하는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손잡았다.
NH농협은행은 30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오픈AP와 금융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뜻한다.
금융 클라우드는 금융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IT인프라를 내부적으로 구축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업에서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하고 NH농협은행 오픈API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NH농협은행의 API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비용을 지원하고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에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교육,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API 개발자를 위한 해커톤행사 공동개회, 클라우드상품 기획과 기술연구, 핀테크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B2B(기업 사이 거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콤과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 챗봇 등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한 금융 특화 클라우드서비스를 내놨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 오픈 API를 이용하는 기업들과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 등 핀테크기업들에 금융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핀테크기업들이 혁신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