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G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특수가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23만8천 원에서 24만5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30일 18만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소 연구원은 “2020년 미국과 중국의 5G통신 네트워크 대규모 투자로 5G 스마트폰 수요는 2019년보다 20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2020년 메모리반도체, 고화소 이미지센서, 올레드(OLED)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삼불화질소(NH3),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 특수가스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국방성은 역대 최대 규모의 IT사업인 ‘JEDI 프로젝트’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정하고 중국 정부는 5G통신 네트워크사업 투자를 통해 화웨이를 지원하는 등 미국과 중국 정부가 5G통신 네트워크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5G통신 네트워크 대규모 투자로 2020년 5G 스마트폰 수요가 2019년보다 20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는 2020년 매출 9253억 원, 영업이익 2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실적예상치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6.9% 늘어나는 것이다.
소 연구원은 “2020년에는 SK머티리얼즈가 한국 최고의 IT소재업체로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