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NH스마트뱅킹 원업’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NH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등록해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NH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NH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등록해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NH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채널 3단계 혁신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로 30일부터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은행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스마트폰을 흔들면 지정된 서비스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션뱅킹’,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계좌조회, 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2단계로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해 9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를 지원하고 통장 없이 스마트폰으로 출금을 할 수 있는 창구 출금서비스와 연락처 송금서비스 등도 선보이기로 했다.
3단계로는 11월23일부터 간편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도 ‘NH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와 관련해 음성뱅킹 서비스, 간편 결제, 프리미엄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용상품 확대, 빅데이터 기반 맞춤상품 추천, 상품가입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모든 은행 업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혁신적이고 실질적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오픈뱅킹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NH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의 오픈뱅킹에서 다른 은행계좌를 등록한 고객 2천 명에게 LG 그램 노트북, 맥북에어 등을 준다.
NH농협은행 계좌를 처음 만든 고객이 NH주거래우대적금이나 NH1934월복리적금을 비대면 채널에서 가입하면 추가금리 1%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NH농협은행 계좌로 월급 50만 원 이상을 받고 퀴즈를 푸는 사람들 가운데 504명을 뽑아 현금 300만 원씩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