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한국은 미국을 이용한 나라, 방위비 분담금 600억 달러 내야"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19-10-30 10: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방위비 분담금으로 600억 달러를 내야 하며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출간된 책 ‘선을 지키며 : 매티스 장관 당시 트럼프 펜타곤의 내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주한 미군에 대해 1년에 600억 달러를 낸다면 괜찮은 거래인 거지"라고 말했다.
 
트럼프 "한국은 미국을 이용한 나라, 방위비 분담금 600억 달러 내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600억 달러는 한미방위비협상 1차 회의에서 미국 협상대표단이 요구한 50억 달러보다 12배 많은 금액이다.

‘선을 지키며 : 매티스 장관 당시 트럼프 펜타곤의 내부’는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방장관의 연설문비서관이었던 가이 스노드그래스가 출간한 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우리를 심하게 이용해온 나라(a major abuser)"라면서 "중국과 한국은 여기저기에서 우리를 벗겨 먹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기 회의에서 기존 무역협정을 놓고 범죄라고 비판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매티스 전 장관은 스노드그래스의 책을 놓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역할을 하지 못한 하급 실무자의 책이라고 했지만 내용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