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대폭 후퇴, 중대형배터리는 실적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29 13:5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3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다만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배터리 실적이 증가하며 2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대폭 후퇴, 중대형배터리는 실적 늘어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679억 원, 영업이익 1660억 원을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3% 감소하며 분기 영업이익 2천억 원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다만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사업부별 매출을 보면 전지사업부문 매출이 1조9517억 원으로 2018년 3분기보다 1.5% 증가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신모델 공급이 늘어나고 에너지저장장치도 전력용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등 전방수요가 둔화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143억 원으로 2018년 3분기보다 2.7% 증가했다. 대형TV용 편광필름 매출이 늘고 올레드(OLED) 소재도 신규 공급이 늘어나는 등 디스플레이 소재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는 자동차 배터리 공급이 큰 폭으로 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등 고출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원형 전지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레드 소재의 중화권 공급 확대와 반도체 소재의 전방 수요 개선으로 전자재료사업부문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