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아베가 '교류 지속돼야' 말해, 일본 태도에 변화 기미 보여"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0-28 15:1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과 관련해 일본의 태도 변화의 기미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일본 방문 성과를 묻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한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일본의 태도가 변하지 않은 것도 있고 약간의 변화 기미가 엿보이는 것도 있었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아베가 '교류 지속돼야' 말해, 일본 태도에 변화 기미 보여"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변화 기미는 더 소중하게 관리해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변하지 않은 것은 두 국가 사이 입장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도 있을 테니 그것은 지혜를 짜내가면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교류를 지속하려 한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아베 총리의 '한일관계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두 국가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 민간과 청소년, 경제, 지방자치단체의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 말과 관련해 "저는 그 말 가운데서 약간의 변화 가능성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관계가 엄중해진 이유가 한국 측에 있기 때문에 해결의 계기도 한국에서 만들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이는) 지금까지와 일관된 입장인데 그에 관해선 '양국의 입장 차이를 서로 지혜를 짜내가며 해결해 가자'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24일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21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24일 진행된 회담은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에 관한 개인 청구권을 인정하며 한국과 일본의 갈등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 이뤄진 두 국가 고위급인사 사이의 대화의 자리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